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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속도 붙나…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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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첫 참석…이전 후보지 지정 여부 관심
후보지 지정되면 주민투표 등 후속 절차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올해 이전 부지 확정 목표

광주 군공항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광주 군공항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광주 군공항 이전의 분수령이 될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한 뒤 처음 열리는 본격 협의인 만큼, 무안군의 이전 후보지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8일 제2차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참석해 이전 후보지 선정안을 심의한다.

무안군은 지난 4월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지난달 열린 제1차 선정위원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무안군은 민간공항 선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무안군 지원대책 마련 등 이른바 '3대 선결조건' 이행을 요구하며 군공항 이전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하면서 무안군은 정부의 3대 선결조건 이행을 전제로 이전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번 선정위원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무안군이 이번 회의에서 이전 후보지로 지정되면 군공항 이전 사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전 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정부 지원위원회 심의, 이전 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와 유치 신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부지가 결정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안에 이전 부지를 확정해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다만 무안군이 요구한 지역개발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주민지원 방안의 구체화 여부와 주민 여론이 앞으로 군공항 이전 추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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