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행도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 광주특별시의회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행도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소 등이 먹는 풀사료인 조사료 산업을 축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국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경축순환농업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행도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농수산위원회 농수산본부 농축산분야 업무보고에서 "조사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줄이고 논 농업의 소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식량안보와 농축산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산업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시 전남 권역은 한우 사육두수 전국 2위이자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의 약 36%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조사료 생산지다.
이 의원은 "정부가 논 조사료 재배 확대와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매년 1천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지만 경축순환농업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산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수입 조사료를 대체하면 약 5천억원의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다"며 "수년째 1천억원 규모에 머무는 조사료 예산이 실제 어떤 성과를 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광주형 조사료 생산·유통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조사료 생산과 축산퇴비의 농경지 환원이 선순환하는 경축순환농업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관련 사업이 시군 재정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특별시 차원의 재정 지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예산 투입 규모보다 정책 성과가 중요하다"며 "국내산 조사료 확대와 생산비 절감, 축산퇴비의 농경지 환원을 통해 특별시가 전국 조사료 산업과 경축순환농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시는 올해 조사료 육성을 위해 생산 지원 900억원(국비 340억원·지방비 등 560억원),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 99억원(국비 11억원·지방비 등 88억원), 조사료 가공시설과 품질 향상 장비 지원 51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