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 기념사업회 이사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CBS 뉴스 캡쳐목포 지역 기독교 전래 역사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신앙의 유산을 전할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사업이 올해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사)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주헌 목사)는 지난 5일 목포 북교동교회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감사예배를 열고 사업 현황과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
◆"생명·회복·미래 비전 담는 신앙의 푯대 될 것"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역사관 건립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부어주셨던 생명의 역사를 복원하고 회복시키는 일이다"며 "단순한 건축을 넘어 자라는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에 귀한 푯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보고에 나선 부이사장 고삼수 장로는 역사관 건립의 구체적인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은 총 286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의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시공사 선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건립에는 목포 지역 전 교회와 성도들이 정성을 모은 20여억 원의 헌금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등 총 1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념사업회 김주헌 이사장이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광주CBS 뉴스영상 캡쳐◆"하나님 앞 보좌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삶의 기록"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김주헌 목사는 '삶으로 써가는 이야기 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역사관 건립에 담긴 영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보좌 앞 책들을 펴시고 우리의 매 순간을 보고 계신다"며 "우리가 목포를 위해 하는 이 가치 있고 보람된 일들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록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이 완공되면 목포의 기독교 전래 과정과 근대 교육, 의료 선교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의 근대 문화유산과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