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션스쿨 연합예배가 경신교회에서 열렸다. 한세민 교계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광주 지역 미션스쿨 학생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통해 회복을 경험하고 빛의 사명자로 파송받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미션스쿨 연합예배가 '수능이후 함께 예배로 시작하는 회복'을 주제로 지난 11월 15일(토) 광주경신교회(김판석 목사) 예배센터에서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번 연합예배는 '너를 세상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사야 49장 6절)를 주제로, 푸른동산교회와 광주광역시 미션스쿨교목회가 주최하고 빛과소금OB, 빛고을미션스쿨기독학생회(준)가 주관했으며, 경신교회, 숭일학원 에장합동 교목회, 호남교목회, 수피아여고 등이 협력했다.
경신교회 김판석 목사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 김판석 목사,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명 촉구말씀을 전한 광주경신교회 김판석 목사는 이사야 60장 1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약속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수능을 마치고 이곳에 모인 첫 예배가 이제는 빛으로 부르심에 대한 사명자로 파송받는 중요한 기회다"며 참석 학생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빛을 받아 반사체인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빛으로 부르심에 대한 사명대로 파송받는 곳에서 우리를 어디에서나 으뜸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증거되게 해달라"고 권면했다.
경신여고 찬양팀이 예배인도를 하고 있다. 한세민 교계기자■ 5개 학교 찬양팀, 연합 찬양으로 위로를 전해이번 연합예배에는 숭일중학교, 동명고, 경신여고, 숭의과학기술고, 숭일고 등 5개 미션학교 예배인도팀이 참여해 뜨거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숭일중학교는 '달리기', '내안에 부어 주소서'로 활기찬 무대를, 동명고는 '웨이크', '새 힘 얻으리'로 은혜를 더했으며, 경신여고는 '너는 꽃이야'등의 찬양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또 리바이츠 미니스트리도 함께 찬양을 인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 맹기복 교목,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회복을 심었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광주숭일고 교목 맹기복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 고3 학생들에게 찬양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맹 목사는 이어 "그동안 시험 준비하느라 억눌려 있고 힘들었던 마음들을 좀 풀어주고, 그들 마음 안에 회복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이 시기에 준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연합 예배를 통해 신앙 공동체의 힘을 경험하고 삶의 재정비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예배를 계기로 참여 학교들은 앞으로도 학교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 리더 기도모임과 소규모 연합워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