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할인에 총 6200억 원 규모의 상생카드를 발행할 계획으로, 할인율과 발행 규모, 기간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상생카드는 월 5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이용 시 최대 6만5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에서는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민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피해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발행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누적 발행액 5조600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와 함께 골목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별할인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에 가장 먼저 호응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상생카드를 적극 활용해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상생카드 할인 확대와 더불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골목상권 지원단 운영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확대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민생회복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