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할 전망이다.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이 2㎞ 4300원에서 1.7㎞ 4800원으로 올려지고, 거리 요금 단위는 기존 134m에서 132m로 변경된다.
심야할증은 오전 0시~ 4시 일괄 20%에서 밤 11시~ 오전 0시 20%, 오전 0시~2시 30%, 오전 2시~4시 20%로 조정된다.
시계 외 할증은 35%에서 40%로, 복합할증은 40%에서 50%로 상향된다.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이 2㎞ 5100원에서 1.7㎞ 5400원으로 인상되고, 거리 요금은 156m당 200원에서 149m당 200원으로 변경된다. 이들 택시에는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도 새로 적용된다.
광주시는 택시업계와 상생 협약 및 운임 사정 용역 결과, 임금 인상 등 운송비용 상승을 반영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인상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