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광주시 제공'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광역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위원회에는 국회의원과 경제단체, 산업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해 △유치 전략 자문 △대정부 건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확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기반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여기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면 연구개발 필수 인프라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광주 구축을 공약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돼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기대가 크다.
강기정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집적단지 지정 이점으로 광주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AI컴퓨팅센터는 최대 2조5천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구축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중 공모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