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현재 전남 곳곳 호우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괴물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난 전남 곳곳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려 수해 복구 차질은 물론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현재 전남 완도와 흑산도·홍도에 호우 경보가, 나주와 화순,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목포, 신안, 진도,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여수 여서도에 101mm를 최고로 여수 초도 71mm, 완도 청산도 69mm, 영암 학산 67mm, 신안 흑산도 65.4mm 등 전남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 기상청은 이번 비는 10일 밤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3일과 4일 새벽까지 괴물 폭우로 큰 피해가 난 무안과 함평은 수해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10일 밤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시까지 목포~홍도를 비롯한 여객선 3개 항로 5척 등 21곳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안군 무안읍 5가구 11명이 사전 대피했다.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전 대응 1단계를 내렸으며 787명의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광주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계곡 야영 자제와 하천 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경지 침수와 급류,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에도 각별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