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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아침 국밥으로 여는 소통…박병규의 생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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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골목 국밥집 방문해 아침 식사
'단순한 식사' 넘어 정책 방향 고민하는 '생활 정치 실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광주 광산구 첨단1동의 한 국밥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지역민과 구청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광주 광산구 첨단1동의 한 국밥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지역민과 구청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민생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6개월째 지역 국밥집을 찾아 아침을 함께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월 23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7곳의 골목 국밥집을 방문해 주민들과 아침을 나누고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박 청장이 찾는 곳은 유명 맛집이나 대형 식당이 아닌 골목 안에 숨어 있는 소박한 국밥집들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일상의 공간에서 조용히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박 청장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찾는 국밥이 얼마나 팔리는지를 보면 민생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며 "국밥집이 살아야 골목 전체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한 국밥집 자영업자는 "구청장이 다녀간 뒤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골목까지 찾아와 관심을 보여준 데서 큰 힘을 얻었다"고 귀띔했다.

박 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민심을 일상의 현장에서 읽고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생활 정치의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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