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부장 김내홍 목사의 사회로 참가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한세민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고귀한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국가보훈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42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가 6월 30일(월) 광주보훈병원 보훈홀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사)한국보훈선교단 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하고 광주지방보훈청이 후원한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은 호국영령과 순국열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과 보훈가족의 희생과 눈물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발전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또한,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기도회는 1부 예배(인도 이종필 목사), 2부 국민의례(사회 김내홍 목사), 3부 축하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설교한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나종갑 목사는 "하나님께선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보다도 기억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도 잊지 말자"고 말했다.
2부 국민의례는 광주전남지부장 김내홍 목사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3부 축하순서에서는 광주지방보훈청 김석기 청장의 격려사와 광주보훈병원 이삼용 원장의 치사, 엠하프연주단과 드보라 무용단 등의 공연이 이어져 유공자들과 보훈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1968년 설립된 한국보훈선교단은 상이군경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돼 기독교적 사랑과 복음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재활과 자립의지, 애국애족을 고취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도록 선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