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제공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국내공장 축소에 반대하고 고용보장을 위한 신공장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이하 '금호타이어지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공장 화재로 2500여 노동자와 2만여 가족의 고용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회사가 해외공장 신설에만 집중하고 국내공장은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지회는 "광주공장은 연간 9천억 원의 매출과 1200만 본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라며 "함평 빛그린산단으로 공장 이전과 함께 1단계로 연간 600만본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함평 빛그린산단의 신공장은 연간 1400만본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해야 한다"며 "과거 2021년 단체교섭에서 합의한 광주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규모 보장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지회는 "광주 1공장을 신속히 복구하고 최대 생산능력으로 가동해야 한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광주 1공장을 임시 가동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