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 여행 영국 인플루언서 3명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11일 수제 막걸리를 체험한 후 선교사 사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 관광공사 제공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을 초청해 광주의 주요 문화 관광지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유적지를 소개하는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협업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9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 여행 영국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주 및 주변 도시를 방문해 K-관광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첫날인 5월 10일에는 전일빌딩245를 찾아 5·18 기념공간을 둘러보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사적지를 직접 걸으며 5·18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한민국 최대 문화 발전소인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ACC)에서 지역작가 전시를 관람하고 활력 넘치는 동명동 거리 탐방, 미디어아트 야간관광 콘텐츠 '빛의 숲' 등을 체험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양림동 역사 문화 마을, 선교사 사택과 수제 막걸리 체험, 이이남 스튜디오, 펭귄 마을 등 광주의 예술·레트로(복고)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을 탐방했다. 이번 여정을 통해 광주의 역사적, 문화적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며 광주가 가진 고유의 감성을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MZ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진정성을 국제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콘텐츠 중심의 관광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가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작된 콘텐츠는 오는 6월 4일 한국관광공사가 개최되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K-관광로드쇼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에 확산 될 예정으로 광주의 관광 매력을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