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장, 예장통합, 예장합동) 양림교회의 15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한세민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등 세 곳의 양림교회가 10월 13일(주일) 예장통합 광주양림교회당에서 교회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 24회 연합찬양예배를 드렸다.
1904년 12월 25일 유진벨 선교사 사택에서 첫 예배를 드린 날을 교회설립일로 기념하는 광주양림교회는 지금은 세 개의 교단으로 나눠졌지만 한 뿌리에서 시작된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광주양림교회협의회를 조직하고 해마다 연합 찬양예배를 드리고 있다.
양림교회의 조성용 목사(예장합동)가 설교, 김현준 목사(예장통합)가 인사, 이낙균 목사(기장)가 축도하고 있다. 한세민협의회장 서동혁 장로(통합)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전 회장 고영선 장로(합동)의 기도, 조성용 목사(합동)의 '여호와께 감사하라'란 제목의 설교, 김현준 목사(통합)의 인사말, 이낙균 목사(기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찬양은 합동교단의 The 드림 찬양단 뿐만 아니라 세 곳의 양림교회 성도들이 연합한 '청년찬양단'과 '어린이 찬양단', 남성중찬단, 양림관현학단, 쉐핑 하모니카단의 연주에 이어 150여명의 연합찬양대의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양림교회(예장통합) 중창단이 찬양하고 있다. 한세민양림교회(예장합동) The 드림 찬양단이 준비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세민찬양예배 전 날 토요일에는 예배당을 벗어나 10년 후 그라운드에서 세 양림교회 마을 음악회가 열렸다. 세 양림교회의 성악가와 중창단 등이 나서 클래식과 성악, 가요로 풍성함을 더했다.
세 양림교회 마을음악회 추진단이 주최하고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가 협력한 이번 음악회는 교회와 마을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