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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분양 전환 공공기여금 1371억'…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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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분양가에 반영 평당 2395만원… 4월 아파트 분양 전망
광주시, 빛고을중앙공원개발과 조만간 새로운 협약 체결 예정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의 선분양 전환에 따라 사업자가 부담할 공공 기여금이 1371억원으로 잠정 합의되면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8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비공원 시설인 아파트에 대한 사업협약서 변경과 관련한 심의를 진행했다.

선분양 전환에 따른 총사업비와 분양가, 공공기여금 등 공동사업시행자인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사이의 협의가 반영된 사업 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것이다.

관심을 끌었던 공공기여금은 1371억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용적률·세대수 증가에 따른 이익 산출액 956억원과 공공기여 감면액 250억원에 광주시가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측에 수익금 절감을 요구해 추가로 165억원을 더 내놓기로 하면서 선분양 전환에 따른 공공 기여금이 1371억원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공공 기여금 일부를 분양가 인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변 도로 확충 등 공공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395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공원시행자에 비용절감을 통해 추가 분양가 인하에 노력한다는 조건부 의결을 담아 분양가가 향후 조정될 여지는 있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조만간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면 이르면 다음달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 부지에 일부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시행사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오는 2027년 말까지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하는 2개 블록 3개 단지 2700여 세대에 대한 아파트 착공 승인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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