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 동물 장례 관련 협약식. 광주시 제공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21일 전북 공공반려동물 장례업체 '오수 펫 추모공원'과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과 박초이 오수 펫 추모공원 대표는 20일 광주우치공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물들이 폐사할 때 화장을 통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동물원 동물이 폐사하면 의료 폐기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돼 왔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동물의 폐사 후 처리방식에 변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투입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 공공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