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체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세민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밤길걷기가 지난 9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11시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생명의전화와 광주CBS가 주최하고 광주생명의전화가 주관해 열린 이날 캠페인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1시간 동안 걷는 5km 구간과 OECD 평균 자살률 11.1명을 상징하는 11.1km의 2개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Km의 사랑코스와 11.1Km의 생명코스를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광주생명의전화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세민광주생명의전화 이상복 이사장(광주동명교회 담임목사)는 "삶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인간은 관계 속에서 이뤄진다"며 "생명의 고귀함과 함께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매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힘든 나를 응원하고, 삶에 지친 너를 응원하며, 함께 우리를 응원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희망으로 나아가고자 마련된다.
한편 장식 소장(광주생명의전화)은 또 "내년에는 지역의 시설 및 기관을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과 '자살생각 없는 광주 만들기' 자살예방 캠페인을 강화하고 시민상담 자원봉사자 양육(3월~6월)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