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권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지검 제공이수권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25일 내부 게시판에 사직인사를 올렸다.
이수권 검사장은 이날 오전 올린 사직인사를 통해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뒤로한 채 새로운 길을 떠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 검사장은 "검사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니 아쉬움보다는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검찰은 그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정도를 걸으며 특유의 뚝심과 사명감으로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며 "밖에 나가서도 검찰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권 검사장은 1994년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앞서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직무대리, 대검찰청 인권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