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간이정류장.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비아정류장을 개통하고 서울, 동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 성남, 원주, 대전, 전주 등 9개 노선을 우선 운영하고 12월께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첨단, 비아, 수완, 산창동 일대 광산구 주민들은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내려올 때 비아정류장을 이용했지만, 상행선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광천동 고속터미널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지역 주민의 건의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상행선 정류장 설치 요청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부지는 도로공사에서, 사업비는 광주광역시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개통한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상행선 비아정류장이 설치돼 광산구 비아·수완·신창·첨단지구 등의 주민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