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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 출점 의지 분명"…"순천시의 스타필드 유치와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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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순천시에 대한 스타필드 입점은 아직은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
"광주에 호남권 최초 스타필드 추진 의사는 분명"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광주신세계 제공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광주신세계 제공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힌 이후 순천시가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신세계그룹은 "순천시에 대한 스타필드 입점은 아직은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와 실무진은 스타필드 유치를 선거 공약으로 내건 노관규 순천시장의 요청으로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노관규 순천시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순천은 여수, 광양과 꼭짓점에 있는 도시로, 스타필드가 순천에 유치될 경우 동일 생활권인 전남 동부권의 80만 인구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경남 서부권까지 35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순천시 요청으로 노관규 시장과 면담 자리를 가졌으며 노 시장의 스타필드 유치 입장을 청취했을 뿐 아직 구체적으로 스타필드 입점을 논의하거나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호남권을 아우르고 있는 중심도시인 광주의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를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밝혔고, 이 계획은 순천시의 스타필드 유치 추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광주에 스타필드를 출점해도 순천과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이용객이 오는 것은 아니고, 무안이나 목포, 기타 전북 일부 지역에서까지도 접근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판단해 어등산에 출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시가 유통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아 최종 결정하겠지만 광주는 꼭 스타필드가 들어갈 수 있는 상권이어서 광주에 출점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순천시의 스타필드 유치 의지 표명이 광주 스타필드 출점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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