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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 공공기여금 140억 원 합의…이르면 9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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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첨단3지구 3공구 대행개발 공공기여 기부금 합의
현대엔지니어링, 내놓은 공공기여금 140억원… 도서관·공원 등 문화체육 편의시설 건립
광주도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조만간 본계약…첨단3지구 10월쯤 공사 시작될 듯

광주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 예정지.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첨단3지구 대행개발사업 예정지. 광주광역시 제공광주 첨단 3지구의 공공대행개발 사업 선정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0억 원이 넘는 공공기여금을 내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첨단3지구 공공대행 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광주와 전남 장성 일대에 총면적 362만 8천㎡ 규모로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연구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 6234억 원이다.

첨단 3지구는 3개 구역으로 나뉘며, 주택 부지인 3공구에는 대행개발 사업 선정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22만여 ㎡부지에 아파트 3800여 세대를 건립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시민단체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14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내놓기로 했다.

공공택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현대 엔지니어링 측이 수익금의 일부를 내놓는 것이다.

공공기여금은 공원이나 도서관 등을 지을 수 있는 돈으로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편의시설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6월 조달청에 의뢰한 첨단3지구 3공구의 원가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현대엔지니어링과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첨단3지구 토지이용계획도. 광주광역시 제공첨단3지구 토지이용계획도. 광주광역시 제공하지만 공사는 오는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시설 부지인 1공구와 2공구 발주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3공구 공사를 1~2공구와 함께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3공구의 경우 9월부터도 공사가 가능하다"면서 "감리 업체가 선정된 이후 일괄적으로 착공하는 것이 용이할 것 같아 1공구와 2공구의 부지조성공사 업체가 선정되는 오는 10월부터 전체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3지구 3공구 대행개발사업의 착공이 당초 계획보다 2달 정도 미뤄진 가운데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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