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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위암 수술 후 조기회복 프로그램 적용 회복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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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의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입원일수를 단축하는 등 수술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오 교수팀(정미란·강지훈 교수)은 최근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정 교수팀은 지난 10년 동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한 뒤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입원 일수가 평균 3일 단축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출혈·복강 내 감염 같은 주요 합병증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인 'Clinical Nutrition'에 게재했다.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은 수술 후 영양, 통증 조절, 수액 공급, 재활 등의 치료 방법을 도입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외과는 지난 2009년부터 위암 수술 환자에게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오 교수는 "위암 환자의 수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근거 중심의 적절한 수술 후 치료가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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