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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 제26회 김용근 민족교육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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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용근 민족교육상 시상식 거행

사단법인 김용근선생기념사업회는 제26회 김용근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김용택(75) 선생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용택 선생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 안동과 경남 마산에서 초·중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전교조 운동에 투신해 지난 1989년 초대 전교조 위원장 권한대행과 전교조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교육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다.

김 선생은 지난 1990년 전교조 활동과 관련해 해직과 투옥되는 고초를 겪었으며, 4년 만에 복직해 교육현장에서 참교육을 실천한 대표적 교육운동가로 꼽힌다.

깅용택 선생은 민주주의 교육의 근간을 세우고 참 교육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헌법 읽기 국민운동’을 조직해 헌법 읽기 국민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용근선생기념사업회는"김용택 선생이 교단 안팎에서 평생 참 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해온 교육운동가라는 점에서 김용근 민족교육상의 취지와 맞다고 판단해
김용택 선생

 

김용근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용택 선생은 "부족한 사람에게 큰 상을 준 것은 김용근 선생님의 민족·민주·통일 교육의 길을 이어 가라는 죽비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6회 김용근 민족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11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거행된다.

석은 김용근 선생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평양 숭실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교육활동을 벌이다 일제에 의해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 광주일고와 전남고 등 교사로 재직 중 유신반대 학생시위에 책임을 지고 교직을 사임하고,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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