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전남 부동산포털 사랑방부동산이 올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1만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6000여 가구에 그친 지난해의 2.6배 수준이다.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일반분양 물량은 9000여 가구에 이른다.
사랑방 부동산은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과 지역주택조합의 일반분양이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재개발구역 사업지로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남구 월산동 반도유보라(월산1구역)를 비롯해 동구 학동4구역(현대산업개발), 동구 지원1구역(보광종합건설), 동구 계림2구역(현대산업개발·SK건설), 북구 우산구역(GS·금호건설), 북구 중흥3구역(제일건설) 등이 있다.
서구 화정동의 두 번째 재건축 단지인 염주주공 재건축사업구역도 올해 포스코 건설이 2천여 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지는 대부분이 200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서구 금호동 대광로제비앙,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 광산구 흑석동 수완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 등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도 현대산업개발과 보광종합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